오는 3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유정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향토제품과 특산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이 킨텍스 제1전시장(3홀)에서 29일 개막했다.이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질 좋고 저렴한 특색있는 선물을 찾으려는 개인과 단체 등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전국 50여개 시·군을 대표한 향토 특산품 100여종 이상이 출품했다.
홍천단호박 명품사업단은 '웰빙 쿡, 단호박과립(50g)'을 시중가(3900원) 반 값인 2000원에 선보였다. 홍천 단호박은 준고랭지에서 적절한 일조량과 기온 속에서 자라 타지역 제품에 비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은행 열매 주산지인 충남에서 출품한 예산 은행자원 녹색산업화사업단은 친환경으로 재배한 은행열매를 가공, 어지럼증, 생리통, 생리불순, 각종 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징코청 발효액(750ml)을 시중가보다 약 30% 저렴한 5만원에 판매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중 전시장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향토제품 OX 퀴즈 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29일에는 누에고치로 인형 만들기, 30일 한우떡갈비 만들기, 31일 보존화 만들기 등 다양한 특산품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31일(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초청장 소지자나 사전등록자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행사장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8까지 운영하며, 행사 마지막날인 31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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