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우진에 대해 주가가 재평가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국내 원전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가동 중단된 원전이 정상화되면서 운영과 관련된 한국전력과 한전KPS의 주가가 먼저 상승했고, 최근 신설 재개와 관련된 한전기술의 주가 상승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관련 장비와 부품 납품과 관련된 우진 같은 업체들이 재평가될 시기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우진의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0배 수준으로 동종업체인 한전KPS와 한전기술 평균 약 20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며 "계측기 독점력과 교체 수요에 따른 사업의 안정성까지 감안하면 우진의 주가수준이 과도하게 할인될 이유는 없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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