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싱가포르 LNG 터미널 3단계 공사 구간에 대한 단독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체 공사 규모는 5500억 원이다.
수주한 공사는 싱가포르 주룽산업단지에 26만㎥ 용량의 LNG 탱크와 기화 송출설비를 짓는 EPC(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공정) 프로젝트다. 이달 공사를 시작해 2018년 2월 완공 목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허브 전략'의 하나로 LNG 터미널 공사를 국책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부터 싱가포르 LNG 터미널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 공사 시작 50개월 만인 올해 3월 LNG 저장탱크 3개와 부대시설을 짓는 1∼2단계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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