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이 27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과 만난다. 전국교직원노조 문제, 자사고 폐지 논란 등 쟁점 사안에 대해 진보 교육감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육부는 황 부총리가 이날 오후 5시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열리는 ‘교육부 장관 초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교육감들과의 상견례 자리이자 교육부와 각급 교육청 간 소통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황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 안전에 만전을 다할 것 △군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문제 해결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에 힘쓸 것 △상호 대화를 통해 각종 교육 현안에 상생·협력해 나갈 것 등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이어 황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2시간 넘게 만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전교조 전임자 미복귀 문제를 비롯해 자사고 폐지(조희연 서울시교육감), 9시 등교(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논란 등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특히 보수 성향 장관과 진보 교육감들과의 만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16대 국회 교육위에서 여야 간사로 활동한 황 부총리와 이재정 교육감이 만나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계 보혁 갈등이 ‘해빙 무드’를 맞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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