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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기프트카' 뜨거운 호응…지난해 50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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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진 기자 ]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통한 인류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캠페인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 포터, 기아 봉고, 현대 스타렉스, 기아 레이 중 창업에 적합한 차량을 지원받는다. 또 500만원 상당의 자금 및 마케팅 지원과 함께 창업자금 저리 대출 등 성공 창업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그룹은 지난해 총 50대의 기프트카를 저소득층 가정 등에 선물했다. 전년 대비 20대 늘어난 규모다. 올해 시즌5를 맞아 창업지원차량 40대에 공익성 목적을 위한 단체 및 개인에 차량 10대를 배정할 방침이다.

그룹은 교통 약자인 장애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맞춤형 자전거 총 191대를 지원했다.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복지사업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05개 사업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준공식을 했다. 이 시설은 현지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정비 기술을 교육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환경보호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 아파카치의 차칸노르 지역에서 중국 정부와 합작으로 초지 조성사업인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6년여간 진행된 첫 번째 사업의 결과 5000만㎡(약 1500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 알칼리성 소금 사막에서 풀이 무성한 초지로 바뀌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현대그린존Ⅱ’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엔 베이징 북쪽 300㎞ 지역에 자리한 청란치의 보샤오테노르 지역이다. 올해부터 5년간 사단법인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여의도 12배 크기에 해당하는 4000만㎡(약 1200만평) 규모의 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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