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25일 백화점 측에 따르면 창업 70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백화점 측은 앞서 창업 70주년을 기념해 로고를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70주년 기념 쇼핑백 제작, 70주년 기프트 박스 제작, 협력업체와의 콜레보레이션 상품 출시 등 70주년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 최대 명품 매장이 경쟁력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명품 브랜드와 넓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대백프라자점은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선보이고 있다. 대백프라자 명품 매장의 주 컨셉은 ‘진보된 명품시장 공략’ 이라는 진취성과 대백 단독 브랜드의 두드러진 입점으로 대구경북 명품시장의 선두주자로 확고한 자리매김 하기위한 대백프라자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다.
대백프라자 명품 매장에서는 발렉스트라, 투미, 리모와, 레베카밍코프, 겐조, 엠포리오아르마니, 테레반티네, 페트레이, 브리, 프라텔리로세티, 꼬르넬리아니, 랄프로렌블랙라벨, 말로, 아이그너, 트루사르디, 헬렌카민스키, 막스마라 등 대구 지역에서는 대백프라자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이외에도 현재 총 60여개의 명품브랜드를 운영해 지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이태리 정통 슈즈브랜드 ‘프라텔리로세티’, 남성정장브랜드 ‘제냐’ 등 인기명품브랜드들을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지역에서 문화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백문화센터, 대백갤러리, 프라임홀은 새로운 문화의 발상지로서의 역할과 문화백화점을 지향하는 대구백화점 문화활동 지원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여겨진다.
◆업그레이드된 본점
대구시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본점은 하루 30만의 유동인구를 지닌 지역 최고의 중심상권인 동성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3층 지상 11층 건물이다.
지난해 10층에 이탈리안 뷔페 레스토랑 라피니타를 오픈한데 이어, 올 봄에는 식품관의 소포장 신선식품, 특화 먹거리 중심의 델리 매장을 강화하고, 1층에는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 구성, 풋락커, 소노비, 탐스, 오마이솔, 더쉘프 등 기존 가죽구두 위주에서 구색과 다양한 소재 및 디자인 위주의 신발 매장 구성을 완료했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봄 새단장 이후에도 고객가치경영, 지역친화적 경영을 키워드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계층의 고객들에게 필요한 백화점이 되기 위해서 계층별, 연령별 적합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외국 관광객들도 넘쳐
지난 7월 10일부터 국내 의료 및 관광의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한 중국 닝보 지역의 관광객 155명이 대백프라자를 방문해 쇼핑관광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닝보~대구공항 간 전세기는 6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24편이 운항되며 이 기간 4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대백프라자를 방문할 전망이다.
첫 전세기는 6일 중국 동방항공 편으로 155명의 관광객이 대구를 찾아 한국패션센터와 영도벨벳 관람, 청도 아이스반시 시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백프라자는 2012년 12월에도 중국의 서안 관광대표단이 대백프라자를 방문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를 계기로 백화점 측은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매장에 배치하고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된 층 안내 책자 제작과 중국 관광객 방문시간동안 중국어 방송 안내 등 관광객들의 쇼핑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정원 대구백화점 경영지원실장은 “대구백화점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매장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품격 백화점으로 새롭게 재탄생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밀착형 매장을 통한 지역내 최고의 쇼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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