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25일을 앞둔 25일 노원구의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태릉선수촌을 찾은 것은 지난 1월8일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둔 선수단 격려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역도·태권도·체조·펜싱 훈련장인 '개선관'에서 최종삼 선수촌장으로부터 아시안게임 참가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해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태권도 이대훈, 체조 양학선, 펜싱 남현희·신아람, 유도 김재범 등 대표선수들의 훈련을 차례로 지켜보고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웨이트트레이닝장인 '월계관'도 찾아 선수들에게 경기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이에리사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 김종 문체부 2차관 등이 동행했다.
지난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비롯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퍼펙트대회'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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