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의 아파트에 살고있는 김경수씨(가명, 43)는 최근 새 아파트에 입주할 계획을 하고 있다. 1년 전부터 부모님을 모시게 되면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좁아 가족들이 불편해 하는 듯 하여 조금 더 넓은 평형대로 옮기기로 아내와 결정하고 새 아파트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갑자기 기존 주택을 부동산에 내놓은 터라 자칫 헐값에 팔릴 듯 해서 새 아파트의 잔금은 6개월 정도 담보대출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담보대출을 알아보려면 직접 몇 군데 은행을 방문해서 대출금리가 낮은 은행을 찾았지만, 내가 원하는 대출금이 될지, 또 원하는 금리로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시간을 빼서 은행을 방문하는 것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나,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는 업무나 일이 바빠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경수씨 또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아파트담보대출을 최저금리로 받기위해서 여러 은행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전해왔다.
근래에는 은행 외에,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사들의 수익성이 급락하면서, 대출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타 대출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보장하는 담보대출자들에게 특별금리를 내세워 고객 모셔오기에 혈안이라고 한다. 하지만, 김경수씨와 같은 시간이 부족한 대출자들은 어느 은행이 대출한도를 잘 주고, 최저금리를 제시하는지, 중도상환수수료나 기타 조건은 좋은지 확인하기 위해서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하물며 각 은행의 담보대출금리비교, 보험사, 저축은행, 캐피탈의 담보대출금리비교까지 다 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담보대출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출이자 싼 곳’, ‘최저금리은행’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 사이트’가 몇 년전부터 등장해 인기을 얻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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