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HE 사업본부장 "올레드, LCD 대체할 게임체인저"
곡면 울트라 올레드TV 65인치 세계 최초 국내 출시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커브드(곡면)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첫 공개했던 '울트라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첫 출시국인 국내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도 순차 판매한다.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초고해상도(UHD)를 구현한 제품. 차세대 제품인 화면이 굽은 커브드 모델만 출시된다. 가격은 1200만 원, 77인치 대형 모델은 4분기 공개된다.
LG전자는 2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전국 LG전자 제품 판매처에서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C9700)를 예약 판매한다. 제품 배송은 9월 말부터 시작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행사를 열었다. 하현회 홈엔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 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 사장은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라며 "향후 올레드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이어 "올레드 TV는 색재현율, 명암비, 시야각 등의 장점으로 2~3년 이내에 LCD를 대체할 게임체인저(Game Changer)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독자적인 WRGB방식의 울트라HD 해상도로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자체 발광 소자 특성상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음질도 향상됐다. 세계적인 음향 전문 회사인 하먼과 제휴로 넓은 재생 대역에서 균형 잡힌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스마트TV 소프트웨어인 웹OS를 탑재, 사용성를 높였다. ▲간편한 전환 ▲간편한 탐색 ▲간편한 연결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올레드TV를 통해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산 기술혁신은 물론 R&D와 마케팅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올레드 TV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생태계 확대를 통해 올레드TV를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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