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고려대는 최근 상해교통대(상하이자오퉁대)가 홈페이지(www.arwu.org)를 통해 발표한 ‘2014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224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립대 가운데 최고 순위로, 전년(314위) 대비 90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상해교통대 세계대학평가는 평판도 등 설문조사 비중이 큰 여타 대학평가와 달리 객관적 논문 성과 지표 위주로 평가한다. 특히 노벨상·필즈상 등 세계적 권위의 수상 실적,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 수, ‘네이처’·‘사이언스’ 같은 저명 학술지 게재 실적 등을 평가하는 점이 차별화 된다.
특히 고려대는 평가 총점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 수, 저명 학술지 게재 실적 등의 지표에서 점수가 대폭 오른 것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고려대는 지난 2011년 김병철 총장 취임 후 우수 교원 유치와 자연계 연구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해 왔다. 이 대학 유병현 기획처장은 “고려대가 명실상부한 연구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인문계와 자연계의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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