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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국가대표 경제시험' 테샛, 금융知力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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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테샛 가채점…3급 이상 고교생 442명

고교 1등 용인외고 노혜원·안양외고 오수인(287점)
대학 1등 고려대 한상원(297점)…최종 성적 26일 공개




지난 16일 시행된 24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이 197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65.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은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참고점수로 처음 제공된 금융점수는 평균 67점으로 총점과 성적 분포가 비슷했지만 일부 학생들은 총점에 비해 금융점수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샛위원회가 20일 24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평균 성적은 197.45점으로 집계됐다. 각각 100점이 만점인 3개 영역의 평균점수는 경제이론 65.74점, 시사경제·경영 67.17점, 상황판단추론 64.54점으로 모두 60점을 웃돌았다. 그동안 시사영역의 평균점수가 60점 이하였으나 이번에 60점을 웃돌면서 전체 평균이 올라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참고점수로 처음 제공된 금융점수는 100점 만점이 18명인 것을 비롯 90점 이상 236명, 80점 이상 817명 등으로 총점과 분포가 비슷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은 유독 금융점수가 높아 금융점수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점수는 80개 문항 중 금융관련 문항 30개의 점수를 별도로 집계해 100점 만점이 되도록 환산한 점수다.

◎…270점 이상을 맞은 S급은 115명(고교생 포함)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545명, 2급(210~239점)은 702명, 3급(180~209점)은 634명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군인이 22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각각 205점이었고 고교생 193점, 회사원 171점, 자영업 156점 등이었다. 3급 이상을 받아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고교생은 S급 29명 1급 113명 2급 160명 3급 140명 등 모두 442명 이었다.

◎…24회 시험에서 개인 공동 최고 성적의 영예는 297점을 받은 한상원 씨(고려대 경제학 4)가 차지했다. 대학 2등과 3등은 원영진 씨(서울대 경제학부 4) 윤준석 씨(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 1)였으며 남윤필 씨(서강대 경제학 4)와 김동재 씨(고려대 경제학 4) 황용현 씨(중앙대 경제학 4)가 뒤를 이었다. 1등을 차지한 한씨는 “경제동아리 ‘WiFi’ 멤버들과 함께 테샛을 준비했다”며 “한국은행 입행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부터 테샛 최고등급을 획득하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다.

◎…고교생 1등은 287점을 받은 노혜원 양(용인외고 1)과 오수인 군(안양외고 2)이 차지했다. 고교 2등은 박정원 양(광남고 2·285점), 3등은 박건호 군(민족사관고 2·283점)이었다.

이어 유호준(민족사관고 1·282점) 윤다연(안양외고 2·281점) 유호재(용인외고 1·279점) 순이었다. 직장·일반인 부문에서는 288점을 받은 정혜영 씨(수험번호 1160072)가 1등을, 강나혜 씨(수험번호 1110056)와 최현성 씨(한국경제TV 강사)가 2등, 3등을 차지했다.

◎…중학생 특성화고생등 경제 초보자를 위한 11회 주니어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211.09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0.3점)으로 10회(평균 225점)보다 다소 낮았다. 경제이론(200점 만점)은 평균 141.5점, 금융(100점 만점)은 69.57점이었다. 주니어 테샛 개인 최고 득점은 293점을 얻은 오주환 군(구룡중 3)이었다. 오군은 경제이론에서 만점을 받았고 금융영역에서 아쉽게 한 문제를 놓쳤다.

2등은 280점을 받은 이지윤(세화여중 2)이고 정지영(평촌중 3·275점) 조태희(신일여고 1·274점) 박정인(부산장산중 3·273점)이 뒤를 이었다.

테샛위원회는 8월26일 오후 3시 홈페이지(www.tesat.or.kr)를 통해 최종 성적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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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한국의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고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음 중 은행과 보험회사, 증권회사의 자기자본 규제 지표를 순서대로 옳게 나열한 것은?

은행 - 보험사 - 증권사

(1) BIS비율 - 지급여력비율 - 10%룰
(2) BIS비율 -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 지급여력비율
(3) BIS비율 - 지급여력비율 -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4) 지급여력비율 -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 BIS비율
(5) 지급여력비율 - BIS비율 -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해설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회사가 일정 비율 이상 자기자본을 갖도록 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은행은 BIS비율, 보험회사는 지급여력비율, 증권사는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등의 규제를 받는다.

BIS비율은 은행이 가진 위험자산(부실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이다. 현행 기준은 BIS비율이 10% 이상이면 1등급 우량은행으로 분류된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얼마나 튼튼한가를 나타내는 기준 가운데 하나로 보험사의 재무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다. 이 비율은 100%를 정상으로 보며 높을수록 좋다.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증권사판 BIS비율’로 불리는데 증권사의 유동성 자기자본(영업용 순자본)을 총위험액으로 나눠 얻어진 비율이다. 정답 (3)

문제 완전경쟁시장의 균형점이 ‘파레토 효율적’인 이유로 적합하지 않은 것은? (단 상품시장이라고 가정한다)

(1) 완전경쟁시장 균형점에서 사회적 잉여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2) 완전경쟁시장 균형점에서 사회적 형평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3) 완전경쟁시장 균형점에서 소비자는 효용 극대화, 생산자는 이윤 극대화를 달성하기 때문이다.
(4) 완전경쟁시장 균형점에서 재화 한 단위 생산에 따른 사회적 한계편익과 사회적 한계비용이 같기 때문이다.
(5) 시장수요곡선의 높이는 사회적 한계편익을, 시장 공급곡선의 높이는 사회적 한계비용을 완전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해설 완전경쟁 시장의 균형점을 ‘파레토 효율적(현재보다 더 효율적인 배분이 불가능한 상태)’이라고 한다. 이는 자원배분이 소비자가 누리는 총 가치에서 그 재화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공급자의 총 비용을 뺀 나머지인 사회적 잉여를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자원배분을 가리켜 효율성이 있다고 한다. 완전경쟁시장 균형점에서는 사회적 효율이 극대화되지만 형평성이 극대화되지는 않는다. 형평성은 사회 구성원 간에 경제적 후생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다. 정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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