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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 “모성애 연기, 친구 같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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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모성애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8월2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혜교, 강동원, 백일섭, 조성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송혜교는 “모성애가 짙은 엄마 역할이었다면 해내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라라는 캐릭터가 제 나이랑 같고 친구 같은 엄마 콘셉트라서 제가 연기하기에 잘 맞지 않았나 싶다”며 “부담스러운 지점 역시 있었지만 아무래도 제 또래다 보니까 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로 출연한 조성목 군에 대해 “나이답지 않게 잘 해줬다. 너무 예쁘니까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다. 성목이 덕분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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