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배우 양동근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8월20일 오후 양동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투브를 통해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동근은 명동 한복판에서 시민들에게 둘러 쌓인 가운데 얼음물이 담긴 세숫대야와 양동이를 연달아 뒤집어쓰고 있다.
이번 참여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의 지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동근은 “형의 그 동안의 노고와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이런 엄청난 일이 이뤄졌다.”고 전하며 “한국에는 아직 루게릭 요양 병원이 없다. 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희망승일재단에 기부하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희망승일”을 외치며 시민들의 환호 속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수행, 끝난 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희망승일’을 연호하며 끝까지 캠페인의 취지 알리기에 힘썼다.
양동근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소녀시대 멤버 수영, 함께 드라마 ‘삼총사’에 출연중인 정용화를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며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한다. (사진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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