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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한 증권사 5곳, 非정규직 늘고 女직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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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5시


[ 윤정현 기자 ]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진 증권사에서 비정규직은 늘고 여직원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HMC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 올 들어 구조조정을 단행한 5개 증권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진 반면 여직원 비중은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전체 직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지난해 6월 17.1%에서 올해는 23.7%로 증가했다. 정규직 직원이 450명가량 줄었지만 비정규직 직원은 100명 이상 늘었다. NH농협증권에서도 정규직이 200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89명 증가해 비정규직 비중이 22.2%에서 36.8%까지 불어났다. 희망퇴직 대상자를 상대로 투자상담사 등으로 전환 신청을 받으면서 영업계약직 직원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5개 증권사 모두 여직원 비중은 크게 줄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전체 직원 중 41.7%를 차지했던 여직원이 올해는 38.7%로, 우리투자증권은 42.1%에서 39.8%로 감소했다. 대신증권과 HMC투자증권도 1%포인트 이상 여직원 비중이 줄었다. NH농협증권은 5개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여직원 비중이 20%대(27.9%)까지 떨어졌다.

출산과 육아를 고민하던 여직원들이 희망퇴직 신청을 많이 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증권의 한 여직원은 “유난히 여성 임원이 드문 증권업계에서 승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도 한몫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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