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에서 총 3개의 온천공 조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011년 최초로 온천공을 발견한 이후에 최근까지 적정온도와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2곳을 조사해 최고수온은 약 40℃인 1일 1704톤의 온천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온천수는 가온 없이 온탕(38.0℃), 야외 물놀이시설(32.0℃) 등에 이용이 가능하다.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Mg)성분을 매우 높게 함유(645~1,100㎎/ℓ)해 염화물광천온천으로 향후 의료, 관광 등에 활용도가 높고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길곤 부산항만공사 북항재개발사업단장은 “금년 중 온천개발계획수립 및 온천원 보호지구지정용역을 발주, 다양한 활용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온천수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의료관광분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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