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의 대항마 갤럭시 알파(Galaxy Alpha)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디자인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공개하며 애플과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갤럭시 알파는 메탈(금속) 소재를 적용, 부드러운 재질과 마감으로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갤럭시 알파의 우아한 곡면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은 물론 낙하에 의한 충격에도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두께는 6.7㎜로 신용카드 다섯 장을 합한 것과 같으며, 무게는 115g으로 갤럭시S5(145g)보다 가볍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세계 150개국에서 차례로 갤럭시 알파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3일엔 갤럭시 노트4를 공개하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목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갤럭시 알파는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과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이례적으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자 애플 역시 올해 3분기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의 아이폰6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 알파의 국내 출고가는 50만원대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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