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 중 수산물 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지고 한우 세트 가격은 비싸졌다.
이마트는 굴비 갈치 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30% 저렴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어획량이 작년보다 증가한 데다 사전 비축을 해놓아 수산물 세트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가격이 저렴해진 만큼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수산물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한우 세트는 사육 두수 감소와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5%가량 비싸졌다. 이마트는 한우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20% 정도 올랐지만 사전에 물량을 확보해 선물세트 가격 인상 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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