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생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추적자-마지막 진실'에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인천 교생 살인사건을 다뤘다.
강릉 모 대학 사범대생 이현주(가명)씨는 권모 군과 교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났고 두달 뒤부터 교제를 시작해 성관계까지 갖게 됐다.
이후 이 씨는 권군과의 관계를 들킬까 두려워 권군을 자퇴시킨 후 인천으로 데려왔다.
이 씨는 권군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시 위해 함께 교생실습을 나갔던 이정아(가명)씨와 공부를 시켰으나 공부를 게을리한다는 이유로 머리 등 온몸을 벨트와 골프채 등으로 때리고 몸에 끓는 물을 붓는 행위를 저질렀다.
사흘 뒤 전신감염에 의한 패혈증 등으로 권군은 결국 숨을 거뒀다.
이후 재판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현주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폭력에 가담한 이정아 씨등 친구 두 명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정아 씨에 대한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으며 피해자 권군의 아버지마저도 "아들을 죽인 진범은 이정아"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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