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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서 영화 보고, 하롱베이서 '비경'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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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베트남


[ 윤신철 기자 ]
아직도 밖에 나가면 구슬땀이 흐르는 여름의 한가운데다. 물이 절로 그리워지지만 태풍 등으로 여름휴가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아쉽다는 여행객도 많다.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올해 추석은 여름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에 시작되는 만큼 떠나기 좋은 때다. 이번 추석 연휴를 이용해 뜨겁게 달아오른 몸과 마음을 식혀보자.

바다 위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더위 싹~

크루즈 여행은 누구나 꿈꿀 법하지만 선뜻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최고급 여행사의 대명사라서 굉장히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호텔도 등급과 시설, 서비스 범위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처럼 크루즈 역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보통 크루즈 요금에는 하루 5끼 이상의 식사와 수영장, 선내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가 모두 포함돼 있다. 반면 특급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도 평일 기준 객실 요금이 20만~3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많다. 이를 고려하면 크루즈 여행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cruises.co.kr)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1970~8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The Love Boat)’의 배경이 된 유람선이기도 하다.

미국 유럽 등의 여행객들이 크루즈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행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면서 만족도 높은 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7척의 프린세스 크루즈선 가운데 아시아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경우 승객 정원은 2670명인데 승무원이 1100명에 달한다. 1명의 승무원이 승객 2명을 전담하는 만큼 세심하고 밀착된 서비스가 가능하다.

바다에서 며칠 동안 배 안에 갇혀 있으면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63빌딩보다 길이가 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영화 감상, 레포츠, 공연 관람, 쇼핑, 마사지, 미식투어 등을 할 수 있어 무료할 틈이 없다.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는 썬프린세스호를 이용한 ‘일본 홋카이도 일주&러시아 7박8일’ 크루즈 상품을 9월13일까지 판매한다. 특히 9월6일 출발편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편히 다녀올 수 있는 상품.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으로 친숙한 오타루 운하, 안개의 도시 구시로, 사할린의 대표 관광지 코르사코프 등을 방문한다. 근거리 지역을 짧은 기간에 돌아보는 코스라 크루즈를 처음 타보는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항공을 제외한 크루즈 일정만 88만원(세금 제외)부터 판매한다. (02)318-1918



추석 연휴에 만나는 베트남

최근 한국과 교류가 많아지고 있는 베트남은 여느 동남아 여행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 중 하노이와 하롱베이는 ‘아시아의 파리’라는 수식어처럼 베트남의 낯선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창조해낸 역경의 산물이다.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랜 도시가 식민지를 겪고, 전쟁 등 갖은 풍파를 극복하면서 조화롭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됐다. 이제는 하노이 중심의 호안끼엠 호숫가에 자리한 유럽풍 카페에서 진하고 달달한 커피를 마시거나, 프랑스 식민지 역사가 남겨준 쌀로 만든 바게트 빵 ‘반미’를 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동서양이 만나 빚어낸 문화를 체험하는 것 역시 하노이가 주는 특별한 경험이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약 3~4시간 걸리는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관광지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베트남의 명소다. 배를 타고 물개, 사람머리, 엄지손가락 등을 닮은 1000개 이상의 기암들을 둘러보다 보면 감탄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 오랜 세월 바람과 바닷물에 의해 침식된 결과물인데 가히 자연이 빚은 예술품이라고 부를 만하다.

매력적인 하노이와 하롱베이 방문을 손꼽아왔으나 시간이 없었다면 올해 추석 연휴가 적기다. 인터파크투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6일 오전 8시에 떠나는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전세기 상품’을 판매한다. 하노이, 하롱베이는 물론 ‘삼판’이라 불리는 베트남 전통 나룻배를 타고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며 관광할 수 있는 ‘닌빈’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특히 돌아올 때는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5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만큼 여독을 풀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여유도 충분하다. 91만2000원. (02)3479-0113

윤신철 여행작가 Captain@toursqu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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