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익스프레스의 부산~홍콩 노선이 7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부산~홍콩 노선에 주6회 운항하면서 연간 내내 30~50% 싼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이날부터 8월1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홍콩 행 항공권을 8만7900원에 판매하는 기념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9시59분까지 구입가능한 이번 특별 할인 항공권은 11일부터 2015년3월28일까지 출발가능하다. hkexpress.com을 통해 구입가능하다.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고 화려한 도시로 즐거움과 음식, 신나는 모험이 가득 찬 곳이다.홍콩항이 내뿜는 화려한 빛과 조명,쇼핑 천국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역동적인 도시가 발산하는 에너지는 홍콩을 찾는 여행자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홍콩익스프레스는 설명했다. 국제항공 허브인 홍콩은 홍콩익스프레스가 취항하는 페낭과 푸켓,치앙마이,코타 키나발루 등 홍콩 외 다른 목적지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중간기착지점이다.
엔드류 코웬 홍콩익스프레스 부 최고경영자는 “한국 노선 취항은 우리의 전략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서울~홍콩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에 이어 이번에 취항한 부산과 홍콩 신규노선은 홍콩익스프레스가 한국시장이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 뿐 아니라 낮은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정시운항 약속,맞춤형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과 부산간 편리한 일본 데이타임 스케줄을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라는 점에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홍콩관광객 유치를 위해 캠페인을 펼쳐 1만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했고 한국의 음식과 역사,스토리 등과 관련한 한류열풍을 활용해 올해 4만명 이상의 홍콩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 관광객들이 젊고, 여성들이 많은데다 재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같은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6월 23일 운영에 들어간 홍콩 유일의 저가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등 아시아 14곳의 주요목적지를 운항하고 있다.오는 9월18 일본 나고야, 9월26일 중국 장저우에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출범이후 현재 80만명을 수송했으며 33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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