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했다. 2050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3포인트(0.50%) 떨어진 2050.4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큰 변동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막았다.
전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눌려 2060선에 '턱걸이'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였다. 이에 따라 지난주 3년 박스권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도 번지고 있다.
이날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2060선을 중심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하락세로 가닥을 잡은 뒤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자 2050선까지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각각 371억 원, 1194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오전에 비해 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개인은 1555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비차익거래 705억 원, 차익거래 72억 원 매도 우위로 전체 778억 원 매도가 앞선다.
업종별로는 오전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업종의 수가 더 많아졌다. 철강금속이 1.06% 떨어지고 통신이 1.18% 약세다. 이밖에 전기전자(-0.74%), 전기가스(-0.93%) 등이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0.39%), 의료정밀(0.36%)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0.92%) 떨어져 낙폭을 키웠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네이버, SK텔레콤 등은 1%대 하락세다. 기아차는 0.49% 오르는 중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43%, 0.3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1.32포인트(0.24%) 오른 549.6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 원, 163억 원 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448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0.17%) 오른 103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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