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54)가 슘페터상을 수상했다. 슘페터상은 최근 2년간 나온 연구업적 중 우수한 저작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대는 이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예나에서 열린 국제 슘페터 학회 총회에서 그의 단독 영문 저서 '경제추격에 대한 슘페터학파적 분석'으로 슘페터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 총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들어온 총 24편의 연구물이 경쟁했다.
한국인 경제학자로서 캠브리지 출판사에서 단독저서를 낸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이 교수는 슘페터학회의 차기 회장으로도 선출됐다. 임기는 2016년에서 2018년까지다. 이 교수는 회장으로서 2018년 서울대학교에서 총회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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