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내에서 대기업 투자가 24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책투자은행이 대기업을 상대로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 2015년 3월)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액이 작년보다 약 15.1% 늘어난 17조7102억 엔(약 178조 39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0년도에 설비투자가 1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뒤 2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예상대로 투자가 이뤄지면 2012년도 이후 3년 연속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셈이다.
금년도에 예상되는 설비투자를 분야별로 보면 제조업이 18.5% 증가한 6조3226억 엔, 비제조업이 13.2% 늘어난 11조 3875억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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