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의 프리이엄 스마트폰 기대작 '갤럭시 노트4'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전자제품박람회 'IFA 2014'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하락하는 삼성전자의 전세계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릴 강력한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삼성전자와 정보기술(IT) 관련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를린에서 IFA 개막 이틀 전인 3일(현지시간) 특정 제품 공개 행사(언팩)를 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사진)을 배포했다.
초대장에 공개될 제품을 적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전통적으로 IFA에서 갤럭시노트 전작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갤럭시 노트4' 공개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IFA에서 갤럭시노트를 공개하고 있어 이번 이벤트에서 '갤럭시노트4'를 공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와 함께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양대 축이다. 갤럭시S는 매해 2~3월, 갤럭시 노트는 매해 9월 IFA 개막 전 베를린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 노트4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외신 및 업계 추정을 종합하면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화면에 현존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5433가 실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시제품 '윰(Youm)'에서 선보인 3면 곡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실린 모델도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어 램은 3GB, 자외선 지수를 체크해 알려주는 센서 기능,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1600만 화소 카메라 등 스펙도 향상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갤럭시 노트4 외에도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신규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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