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날조로 드러난 'STAP세포' 논문 집필 지도를 맡았던 사사이 요시키 일본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과학연구센터 부소장이 5일 자살했다. 사사이 씨의 자살로 STAP세포 논문 날조를 둘러싼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사사이 부소장은 이날 오전 고베시 이화학연구소 연구동 계단 난간에 줄을 걸어 목을 맨 채로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그의 비서 책상 위에 유서로 보이는 것이 놓여 있었다.
사사이 씨는 오보카타 하루코 씨가 올 1월30일 네이처에 발표했다가 연구 부정이 드러나 논문을 철회한 STAP세포 논문의 공저자로, 주로 논문 집필 지도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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