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와 큰 가격차 보여
이 기사는 08월05일(09: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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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이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발전당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발전당진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은 삼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동부발전당진 본입찰에는 삼탄과 SK가스 등이 참여했다.
삼탄은 본입찰에 참여한 SK가스와의 가격 경쟁에서 큰 격차로 앞서면서 입찰 직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을 생산하는 삼탄은 원료 공급에 강점이 있기때문에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할 경우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신사업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최근 1년간 STX에너지(현 GS이앤알)와 동양파워 인수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삼탄은 이번에 가장 높은 입찰 가격을 써내 강한 인수의지를 드러냈다. 삼탄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1년내 3번이나 석탄화력발전사업 인수를 시도하고도 실패할 경우 회사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동부건설이 가지고 있는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로 예상 가격대는 2000억~2500억원대다. 충남 당진에 소재한 동부발전당진은 석탄화력발전소(500㎽급) 2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준공(2018년 10월 예정)후 수도권과 충청도 일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주관사는 이르면 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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