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차이나하오란이 권리락에도 상승하고 있다. 중국 맥도날드 포장지 추가 공급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차이나하오란은 유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기준가 1850원보다 50원(2.70%) 오른 1900원을 기록 중이다.
차이나하오란의 중국 신공장은 지난달 중국 'Ningbo Chenyi Paper'와 21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Ningbo Chenyi Paper는 중국 맥도날드에 제지를 납품하는 1차 업체로, 차이나하오란은 중국 맥도날드 제지공급의 2차 남풉업체로 선정됐다"며 "중국 맥도날드의 연간 포장지 사용량은 30만t으로 추정되고, 이번 계약은 2만t 수준으로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리락은 주식에 부여돼 있던 신주인수권 등의 권리가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서는 거래소에서는 신주배정기준일 전일에 권리락 조치 통해 주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조정하고 있다.
차이나하오라는 지난달 종속회사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170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주당 0.35주의 신주가 배정되고, 배정기준일은 오는 6일이다. 예정발행가는 주당 1220원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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