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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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주력 사업인 해양플랜트와 상선 부문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인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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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선업의 화두는 ‘고연비·친환경’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부터 인도한 시작한 ‘트리플-E’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시리즈는 친환경성과 연료소비효율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트리플-E는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친환경성(Environment Friendly)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을 만족했음을 의미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의 벙커유가 아닌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도 개발했다. 글로벌 엔진 제조사인 ‘만 디젤(MAN Diesel)’과의 협력을 통해 ‘LNG 연료 추진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고압 천연가스 공급 시스템과 만 디젤의 ‘ME-GI(가스 분사식)’ 엔진을 결합한 작품이다. 현재 LNG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에 적용되고 있다.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면 환경 오염 물질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연료비 부담도 크게 감소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방산 부문 성과도 돋보인다. 지난해 6월 노르웨이로부터 군수지원함 1척을 1억3000만달러에 수주한 데 이어 7월에는 태국 해군으로부터 최신형 호위함 1척을 4억7000만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올 한 해 방산부문에서 총 7억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방산 부문 강화를 위해 특수선 사업본부를 신설해 독자적인 사업부로 독립시켰다. 현재 670여명인 인력을 2015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국내 업계 최초로 군함 및 잠수함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성능연구소’를 중앙연구소 산하에 신설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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