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실적 모멘텀(동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낸 현대홈쇼핑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현대홈쇼핑은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보다 4.08% 오른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전 거래일에도 3.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가장 우수한 홈쇼핑"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9만5000원.
현대홈쇼핑의 지난 2분기 취급고는 6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3% 늘어난 3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다.
HMC투자증권은 "2분기 취급고 성장률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홈쇼핑 3사 중 가장 높은 것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5.5%와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한섬과 시너지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홈쇼핑 전용 브랜드 런칭을 통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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