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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수 기자 ] 코스피지수의 강세에 지난주(1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가 2%대 평균 수익률을 거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1.93% 상승했다. 외국인이 배당 확대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를 중심으로 총 1조5931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도 3174억원 순매수해 힘을 보탰다. 이 결과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2.68%의 평균 수익률을 냈고 레버리지펀드 등이 포함된 주식기타인덱스는 3.44%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 등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중소형주펀드는 평균 0.67%의 손실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 공모펀드 124종 중에선 117종이 수익을 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3.72%)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3.52%) 등 대형주 중심 액티브펀드와 배당주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3.18%) ‘동양중소형고배당[자]1(주식)C’(-2.56%) 등 중소형주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73%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2.12%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일본 주식형은 1.8%의 평균 수익률로 선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 공모 펀드 기준) 중에서 가장 성과가 좋았던 상품은 중국 본토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FTSEChinaA50증권ETF자(주식-파생)’(5.63%)였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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