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추격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가르시아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이틀째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던 가르시아는 이날 전반에 2, 4, 6번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60㎝가량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홀(파4)에서는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보기가 나와 타수를 잃기도 했지만, 선두를 유지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매킬로이는 17∼18번홀 연속 버디 등에 힘입어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3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 199타)로 올라섰다.
그는 2009년부터 브리지스톤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3위(9언더파 201타)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키건 브래들리(미국), 저스틴 로즈와 공동 4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서만 8차례 정상에 올랐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36위(1오버파 211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우즈는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써내 2타를 잃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4위(2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적어내 공동 32위(이븐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