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이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일본 투수인 와다 쓰요시(33)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두 번째로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의 등판은 기존 일정보다 하루 뒤로 밀린 것이다. 당초 2일 컵스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댄 하렌에게 휴식을 주려던 계획을 취소하면서 하루 더 휴식을 가지게 됐다.
와다는 200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데뷔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면서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고 2010년에는 17승 8패 평균자책점 3.14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MVP도 차지했다.
와다는 올해 3번의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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