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 폭이 축소됐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적자는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2분기 국제여객은 0.3% 감소했지만 화물 수송량은 4.8% 증가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 차익이 4733억 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 증가율은 지난 6월 다시 상승했다"며 "2분기 노선별 화물 수송량(FTK) 증가율은 미주 7%, 구주 5%, 중국 -3%, 일본 -2%, 동남아 -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3분기 화물 수송량 증가율은 2분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화물 수송량은 선진국 소비와 관련이 있는데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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