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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大이동] LTV 70% 넘는 '위험 대출' 제2금융권에만 2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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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大이동] LTV 70% 넘는 '위험 대출' 제2금융권에만 2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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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금융 21조로 '최다'
    당국 "감독 강화할 것"


    [ 장창민 기자 ] 상호금융회사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중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초과하는 ‘위험 대출’이 2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전체의 LTV 70% 초과 대출(37조원)의 66%에 달하는 규모다.


    30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등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주택금융공사 모기지 양도 잔액과 새마을금고를 뺀 대출 총액은 405조원(3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9.1%가량인 37조원이 LTV 70%를 넘었다. LTV 50% 초과 70% 이하인 대출은 217조3000억원에 달했으며 LTV 50% 이하인 대출은 150조7000억원이었다.

    금융권의 LTV 70% 초과 대출(37조원) 중 은행권이 차지하는 금액은 12조7000억원이었다. 나머지는 제2금융권에 몰려 있다. 업권별로 보면 LTV 70%를 초과하는 대출은 상호금융사가 2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신전문금융사 1조6000억원, 보험사 1조원, 저축은행 4000억원 순이다.


    특히 상호금융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59조원 가운데 LTV 70% 초과 대출 비중이 36.1%에 달했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LTV 70% 초과 대출 비중 역시 36.2%, 58.1%다. 은행과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이 LTV 50~60%에 각각 40.2%, 47.8%씩 몰려있는 것과 대조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판단, 감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TV는 집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은행에서 담보가치를 인정해 주는 비율로 그동안 지역별, 업권별로 50~85%가 적용됐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를 70%로 단일화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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