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대만 가권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33포인트(0.27%) 상승한 1만5660.4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6월 일본 광공업생산 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투자 심리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잠정치는 전월보다 3.3% 줄어든 96.7을 기록,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월 광공업생산 지수가 부진했으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혼다와 마츠다가 3%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노무라홀딩스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 약세다. 노무라는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엔 내린 101.7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11.23으로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9%)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4.63포인트(0.06%) 상승한 2만4156.1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5.16포인트(0.68%) 내린 9462.38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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