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는 러닝화 형태의 아쿠아슈즈 '아이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착화감이 안정적인 러닝화 형태의 아쿠아슈즈로 밑창에 여섯 개의 배수구를 배치해 신발 안에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 나가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바닥에는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는 '3 포인트 그립(3 Point Grip)' 창을 적용해 가벼운 러닝에도 적합하다는 게 밀레 측의 설명이다. 매듭을 지을 필요 없이 끈을 잡아당기는 동작만으로 손쉽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퀵 레이스’(Quick Lace)'를 적용했다. 가격은 12만5000원이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본부 상무는 "지난 3년간 여름철 아쿠아슈즈 판매량은 매년 30%씩 늘어났다"며 "다양한 활동을 겸할 수 있는 아쿠아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아쿠아슈즈 아이티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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