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세아베스틸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52주(1년) 최고가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3.45%) 오른 3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계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의 이 회사 보유지분은 연초 7%대를 약간 웃돌았는데 현재 11%를 웃돌고 있다. 이날도 모건스탠리와 유비에스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잇따르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영업이익이 522억9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 늘어난 5868억8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0.6% 감소한 372억6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기대이상의 현대차 신차 효과로 특수강 판매량이 분기 사상최고치인 55만t을 기록했다"며 "대형 단조부문 영업적자도 전분기 대비 5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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