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또 연중 최고가를 다시 쓰며 2060선마저 엿보고 있다.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금융업종이 연일 강세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41%) 오른 2057.19를 기록중이다.
전날 2050선에 바짝 다가서며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지며 205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101억원, 기관이 179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24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17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50억원, 차익거래가 67억원 매수우위다.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책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과 금융업종 등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1.35% 오르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은행, 증권업종 지수도 각각 1.72%, 1.16% 오르고 있다. 금융업종은 1.07% 오름세다.
건설주 중 경남기업이 4.37%, 동부건서이 3.69%, 현대산업이 2.28%, 대우건설이 1.47%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NAVER는 떨어지고 있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는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면서 대형주 대비 상대적인 약세를 전날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2포인트(0.27%) 떨어진 551.46을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씩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21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0.14%) 떨어진 1024.8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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