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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모리 반도체 고급인력 미친듯이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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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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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브래넌 삼성전자 북미총괄 DS부문 담당 전무


    [ 남윤선 기자 ]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력을 미친 듯이 뽑고 있다.”

    밥 브래넌 삼성전자 북미총괄 DS부문 담당 전무(사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신사옥 건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DS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 반도체 사업 등을 하는 부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반도체산업의 ‘고향’인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3억달러를 투자해 DS부문의 연구개발(R&D), 마케팅 등을 총괄할 건물을 짓고 있다. 내년 여름께 완공 예정이다. 공사 현장을 둘러보던 현지 기자들이 “어떤 인재들이 이곳에서 일하게 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브래넌 전무는 “박사급 인력을 포함한 우수 인재들을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은 실리콘밸리에만 7곳의 R&D센터를 두고 있다. 근무하는 연구인력은 약 500명이다. 삼성 측은 “매년 20~30%씩 연구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분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꾸준히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쪽이 메모리 반도체여서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공개한 2분기 실적 잠정치를 보면 최대 수익원이던 스마트폰의 이익이 크게 줄어든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는 주로 PC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지만 앞으로 서버 등의 분야에서 훨씬 더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지금 잘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안정된 수익 기반으로 삼자는 게 회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 등 2대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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