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호텔신라가 2분기 호실적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1500원(1.42%)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6984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면세점 매출액이 같은 기간 25.8% 늘어난 6269억 원을 나타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자는 감소했지만 중국인 입국자 증가 덕분에 면세점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에서의 중국인 매출액 비중은 55~60%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35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성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반등세"라며 "여기서 더 내려가지만 않는다면 하반기 환율을 실적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도 예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출액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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