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해외봉사단원의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코이카는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봉사단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제1회 아시아 지역 해외봉사단 관리요원 워크숍'을 열고 있다.
'해외봉사단 관리요원'이란 세계 각지의 코이카 사업 현장에 파견돼 2년간 봉사단원들의 활동과 안전을 관리하는 인력이다.
워크숍에는 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관리요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론과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와 효율성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다진다.
특히 봉사단원들의 안전 확보 대책과 복무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호 코이카 월드프렌즈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워크숍 개최 결과를 각국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하고 정례화해 전 세계 봉사단원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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