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만추 커플'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지난 13일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식은 스웨덴의 한 농장 헛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의 영화 평론가 겸 예술감독인 조사스 홀름버그 역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진행된 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이 포뢰섬에서 열린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을 위해 음악을 연주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소식에 김태용의 소속사 (주)영화사 봄 측은 "결혼식에 대해 들은 바 없어 당황스럽다"며 "김태용 감독에게 귀국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었던 걸 보면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만추' 촬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2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영화 같다",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낭만적이네",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가을 결혼 계획은?", "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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