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LG휘센 제습기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제습기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LG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1987년 제습기를 내놓기 시작한 LG전자(상무 오정원)가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이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구동 엔진에 해당하는 컴프레서를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게 제어해주는 부품을 말한다. 사용자의 이용 습관, 습도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냉방 및 제습 성능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0여년간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통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온 기술력을 제습기에도 적용해 내놓은 제품이 휘센 제습기”라고 설명했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한 휘센 제습기(모델명 LD-159DQV)는 경쟁사 제품보다 15% 이상 제습 속도가 빠른 ‘쾌속 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스마트 제습’ 기능도 갖췄다.
이뿐만 아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에서 보듯 국내에 출시된 제습기 제품 가운데 최고의 효율을 낸다. 제습기에서 바람을 내뿜을 때의 온도(토출 온도)를 기존 제습기보다 최대 10도가량 낮췄고, 소음을 기존 제품과 비교해 3dB 이상 줄였다.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물통을 투명한 재질로 디자인하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달아 물이 얼마나 찼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쉽게 물통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배수도 간편하다. 물을 비울 때 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안정감 있는 손잡이와 뚜껑을 추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세 배 이상 크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대형 바퀴를 달아 거실, 안방, 욕실 등 제습이 필요한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핸들’을 달아 편의성을 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버터 컴프레서 장착형 제습기 출시로 올해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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