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업계 최다인 2200만 고객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의 신용카드사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새로운 비전을 담은 슬로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를 공표했다. 빅 투 그레이트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신한카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경영’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빅데이터 경영의 본질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경영’이다. 최근 발표한 고객 인사이트 모델 ‘코드나인(CODE 9)’ 역시 고객에 대한 연구와 업계 최고의 빅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코드나인은 2200만 고객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의 흐름을 분석해 비슷한 소비 패턴을 공유하는 집단을 남녀 각각 9개 그룹으로 분류한 ‘고객중심’의 상품개발 체계다.
지난 5월 출시된 신용카드 ‘23.5°’와 체크카드 ‘S-Line’은 코드나인을 적용한 첫 번째 신상품이다. 23.5°는 자기만족 소비 욕구가 높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S-Line 체크카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직장인을 위한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코드나인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혁신의 핵심 역시 ‘고객관점’이다. 고객에게 의미 있는 혁신적 디자인 개발을 위해 도입한 신한카드만의 콘셉트는 바로 리얼라이프의 재구성을 의미하는 ‘Re:Frame’이다.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사각형의 프레임으로 형상화했다.
기능적으로는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easy pick’을 도입했다. 프레임 안쪽으로 홈을 만들어 고객이 빡빡한 지갑 속에서도 카드를 편하게 꺼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퀵 리드’ 방식으로 카드번호 16자리를 카드 오른쪽 상단에 4자리씩 4줄로 배열하고 카드 뒷면의 CVC 세자리 숫자를 앞면에 표기해 고객이 한번에 카드 정보를 보기 쉽게 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콘서트, 뮤지컬, 연극, 야구, 축구, 골프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스포츠 마케팅 프로그램과 고객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업의 특성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人’과 기부 전용 카드 ‘아름다운 카드’를 운영해 ‘따뜻한 금융’을 목표로 한 사회책임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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