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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때 맨홀 뚜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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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에 튀어올라 사고 위험


[ 박기호 기자 ] 갑작스럽게 쏟아진 집중호우가 저지대 맨홀 뚜껑을 퉁겨내 보행자나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동실험장에서 강남역 일대 빗물관(우수관거) 역류에 따른 맨홀의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 시간당 50㎜ 폭우 때 맨홀 뚜껑이 지면에서 이탈하는 데는 41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맨홀 뚜껑은 23초 만에 들썩이기 시작했고 33초쯤 지나자 뚜껑 구멍으로 물을 내뿜었다. 41초가 되자 맨홀 뚜껑은 지상으로 27㎝가량 튀어 올랐고, 맨홀에서는 50㎝ 높이 물기둥이 치솟았다. 시간당 20㎜ 폭우 상황에선 맨홀 뚜껑 이탈에 4분4초가 걸렸다. 2012년 서울 강남역 일대 침수 때 내린 비는 시간당 60㎜였다.

맨홀 뚜껑 위에 사람이 서 있을 경우 시간당 30㎜ 이상 비가 내리면 제자리를 벗어난 맨홀 뚜껑으로 인해 넘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맨홀이 차량 중간 아래에 있을 경우 시간당 50㎜의 비가 내리더라도 살짝 흔들리는 정도에 그쳤으나 뒷바퀴 아래에 있을 때엔 시간당 20㎜ 폭우에도 흔들리고 50㎜ 때엔 차체가 심하게 요동쳤다.

재난안전연구원은 “시간당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 맨홀 주변을 피해 걷거나 주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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