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4413억원과 55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조941억원 적자에서 크게 흑자전환하는 것으로 시장 예상치 5046억원보다도 9.1% 높다"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요금은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발전연료비 부담은 작아졌고,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된 점 등이 이익 급증의 이유로 봤다.
윤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상승동력)과 요금 규제 우려간의 샅바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분기 이익이 시장 기대치을 웃돌 가능성이 높고, 3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정부에 제출한 부채비율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전KPS 등 출자회사의 지분매각과 본사부지 매각 등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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