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유화증권은 21일 코텍에 대해 최대 거래처인 IGT의 매각이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IGT는 이탈리아 복권 사업자 G-Tech에 매각됐다. G-Tech는 슬롯머신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IGT를 6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이번 인수 합병은 코텍의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코텍은 G-Tech의 신제품 Spinx 3D를 독점 공급하며 IGT내에선 8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Tech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오는 10월 론칭 예정이던 Cristal Core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매각 이슈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슬롯머신 교체가 하반기부터 급격히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 하반기 전자칠판 부문의 대형 수주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코텍은 전세계 전자칠판 시장점유율 47%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 Smart사에 액정표시장치(LCD) 전자칠판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Smart사는 중국 내 전자칠판 기업 10위 안에 속하는 유일한 외국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교육 투자 확대로 중국 내 전자칠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 교육용 전자칠판 시장 신규진입에 따라 내년 8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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