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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재보선, 여야 수도권 결전에 사활 … '혁신론 vs 심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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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19~20일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시키며 표심 집결에 나섰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데다 특히 오는 25~2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이전에는 유일한 ‘휴일 유세’ 일정인 만큼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5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보선으로 ‘미니 총선’ 격으로 서울 동작을, 수원 을·병·정, 김포, 평택을 등 6개 의석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체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어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보수 혁신’과 ‘지역 일꾼론’을 들고 나왔다. 6·4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마케팅’으로 야당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이번 재보선에선 통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와 계속된 인사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 등 인사실패 등을 부각하며 정부 견제론을 내세웠다. 6·4 지방선거 당시와 유사한 틀의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온 것으로, 두 달여 시간이 흐르는 사이 어느 정도 파급력이 강화됐을 지가 관건이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공약발표장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 서울 사당시장, 수원 팔달구 매산시장·수원역 로데오거리·역전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수원역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수도권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필승전진 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의 성패는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의 경우 과반의석(151석) 확보, 새정치연합은 기존 지역구였던 5석 획득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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