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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도 '분양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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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다 설악' 개별등기 가능


[ 김진수 기자 ]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강원 속초시에 대규모 휴양형 호텔이 건립된다.

시공능력평가 62위 건설사인 흥화는 이달 하순 속초시 대포동 대포항 인근에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조감도)을 선보인다. 대포항과 붙어 있는 이 호텔은 최고 20층에 556실(전용면적 23~62㎡)을 갖춘다. 23㎡의 분양가는 1억6000만원대다. 모든 객실에 7~10㎡ 규모의 테라스가 설치돼 바다를 조망하기 편하다.

건축법을 적용받는 일반 숙박시설이어서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투자자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시행사는 1년간 실투자금액 대비 11%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연간 30일 무료 숙박권도 제공한다.

연간 관광객 1200만명이 찾는 속초 대포항 일대는 국내 최대 휴양지 중 하나다. 설악산 낙천사 속초해수욕장 청초호 등 동해안 관광지가 주변에 즐비하다. 속초시는 대포항을 관광·유통·레저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미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도로 설악산IC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신사동 633의 3(삼원가든 건너편)에 있다. (02)549-699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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