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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뜨는현장] ‘패리스 힐튼을 담아라~’ 치열했던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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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할리우드 스타이자 셀러브리티인 패리스 힐튼이 방한했다. 7년 만이다. 이른 아침 시간이었지만 힐튼의 내한 소식에 공항은 성황을 이뤘고 자신감에서 우러나는 여유가 유달리 빛났다.


7월17일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패리스 힐튼은 로스엔젤레스발 인천행 비행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힐튼의 이번 내한 목적은 25일 밤 12시에 방송될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출연하기 위함 때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힐튼은 할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삶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공항패션의 인기가 다소 주춤한 요즘이지만 여전히 유명인사, 패션 아이콘은 주요 타깃이다. 그들의 옷과 장신구, 뷰티 스타일링은 여전히 훔치고픈 대상이 된다. 사실 힐튼은 패셔니스타라기 보다는 비싼 옷을 자주 그리고 많이 입는다. 그래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조금은 독특한 케이스다.


이날 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패리스 힐튼은 간편한 차림을 연출해 눈길을 샀다. 2007년 방한 당시에는 화이트 바탕의 트레이닝 웨어에 핫 핑크 패딩 조끼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믹스매치 해 클래스가 다른 상속녀 표 트레이닝룩을 선보였다.


두 번 째 방한 패션으로 선택한 힐튼의 스타일링 아이템은 실키한 점프 수트에 맨질맨질한 텍스처의 얇은 점퍼로 모두 블랙 컬로로 통일했다. 특히 팬츠의 긴 기장은 드레시한 느낌을 더해 고급미를 드리운다.


공교롭게도 포인트 키 컬러는 다양한 톤을 나타내는 핑크다. 핫 핑크 패딩에 이어 이번에는 핑크 립과 핑크 핸드백, 핑크 헤어핀으로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패리스 힐튼은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이자 최고의 가십 메이커다. 각본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 기업가, 저술가, 패션 디자이너, 모델, DJ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2013년 MAMA(Mnet Asian Music Award) 무대에서 시상자와 DJ로 활약하며 한국의 팬들과의 교감을 형성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1박 2일의 짧은 내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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